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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안감에 잠 못 이루는 수험생에 전하는 변호사시험 마무리 Tip

언론매체 법률저널
작성일

2024-05-31

조회수 61

[칼럼] 불안감에 잠 못 이루는 수험생에 전하는 변호사시험 마무리 Tip

필자는 3년 전 변호사시험에 5번째 응시하는, 소위 5시생을 약 3개월간 가르친 적이 있다. 위 수험생은 그동안의 변호사시험 경력이 말해주듯 안 들은 학원 강의와 안 본 교재가 없을 정도로 공부를 많이 한 친구였으나, 당시 불안감에 제대로 잠조차 자지 못하는 상태였다. 볼 것이 너무 많은데 해도 해도 시험 당일까지 도저히 다 소화를 못 할 것 같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기본서, 선택형·사례형·기록형 각 문제집과 해설집, 최신 판례집에 더하여 학교와 학원에서 나눠준 각종 특강 자료까지 정말 그 수는 엄청나지 않은가.

당시 필자는 위 수험생이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하면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는 필자만의 Tip을 전달했다. 그리고 시험 당일까지 계속 합격할 것이라며 확신을 불어넣어 주었다. 진심이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당시 군 미필이었던 위 수험생은 생애 마지막으로 응시한 변호사시험에 여유 있게 합격하였고, 현재 군법무관 대위로서 내년 여름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제13회 변호사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위 수험생처럼 불안감에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을 후배들을 위하여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효율적인 마무리Tip’을 소개한다.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첫째, 우선 볼 교재의 양부터 확 줄이자. 지금과 같이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는 최소한의 분량을 그것만 봐도 합격한다는 확신 하에서 보아야만 그나마 내용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럼 남은 기간 무엇을 보아야 하나.

공·형·민사법 모두 ①최신 3개년 판례, ②올해 10, 8, 6월 법전협 모의고사, ③제11회 변호사시험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서 본다. 그리고 위 내용을 다 소화하면 차츰 시간 역순으로 범위를 넓혀나간다. 즉 ④작년 10, 8, 6월 법전협 모의고사, ⑤제10회 변호사시험순으로 시험 당일까지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이 공들여 정리해 온 서브노트가 있다면 그것만 추가한다.

특히 올해 10, 8, 6월 법전협 모의고사 중 최근 3개년 판례가 사례형과 기록형에 출제된 것이 있다면 최신 판례집에 한 번 더 체크해두고 완벽히 숙지하자. 실전 시험장에서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무조건 인풋 위주로 공부한다. 즉 아웃풋(=답안작성연습)은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본인이 가장 취약한 과목으로 1~2회 정도 하면 충분하다. 결코 위의 법전협 모의고사와 변호사시험의 사례형, 기록형을 공부한답시고 시간 맞추어 답안 작성을 할 필요는 없다. 솔직히 그럴 시간도 없을 것이며, 시험 당일까지 하나라도 더 위 교재 내용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문제 읽고 머릿속으로 바로 또는 노트에 쟁점과 목차 정도 정리한 뒤 곧장 해설을 읽으면 된다. 다시 말해 위 기출문제와 해설이 기본서라 생각하고 공부하라는 것이고, 절대 문제를 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여기까지 읽으면 혹시 이런 의문이 떠오르지 않는가? ‘만약 위 범위 밖에서 출제되면 어떻게 하지?’. 3년 전 수험생 역시 필자에게 같은 질문을 했었고, 그때 필자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최신 판례 3년 치, 최신 1개년 법전협 모의고사, 최근 1개년 변호사시험 기출문제를 완벽히 소화했음에도 그 밖의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면, 그 문제는 지금부터 기본서를 본다고 해도 똑같이 풀 수가 없고, 아마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본인이 제일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라.”

이 글을 읽고 있는 제13회 변호사시험 수험생분들 전부 합격해 내년 필드에서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끝까지 힘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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