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세관 도착 전 안전 및 보안 시스템인 수입 관리 시스템 2(이하 ICS2)의 적용 범위가 대폭 넓어집니다.
2025년 4월 1일부터, 기존 항공과 해상 및 내륙 수로 운송에 더해 도로와 철도를 포함한 모든 운송 수단에 표준화된 ICS2 절차를 도입하게 됩니다.
제3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EU행 경유 화물 등을 관리하여 EU로 유입되는 화물(스위스, 노르웨이, 북아일랜드 포함)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표준화된 절차를 도입하여 무역업체의 행정적인 부담 저하와 통관 절차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U회원국 서비스데스크 통해 3월 1일까지 유예 가능
해당 기한까지 ICS2 준비를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 사업자 등록 및 식별 번호(EORI 번호)를 취득한 EU 회원국(국가별 세관 당국)의 국가 서비스 데스크에 문의하여 유예를 신청해야 합니다.
늦어도 2025년 3월 1일까지 단계별 적용에 대한 요청을 해야 하며, 단계별 적용은 요청한 경우에만 부여합니다.
ICS2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화물은 EU 국경에 물품이 보류되거나 세관 통관이 거부될 수 있어 통관이 지연될 수 있음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부적절한 신고를 한 경우 규정준수 불이행으로 인한 제재도 가해지게 됩니다.
기업은 ICS2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하며, IT 시스템 및 운영 프로세스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또한 관련 인력에 충분한 사전교육을 제공하고, 세관 당국과 소통·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자가 적합성 테스트(Self-Conformance Test)를 완료해야 합니다.
ENS 신고 방법은?
ICS2는 도착 이전, 정확한 입국 요약 신고(ENS)를 서식에 맞춰 작성하여 데이터로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NS 신고는 공동 거래자 포털(Shared Trader Portal, 이하 STP)을 통해 제출하거나, 공동 거래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연결하여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신고 데이터 요건
- 상세하고 정확한 화물 정보 및 화물의 개수와 총 중량
- HS 6자리 코드
- EORI 번호
- 판매자, 구매자, 화물 수취인의 최저 요금 및 수송자 등 관련 인력의 이름과 주소 등
신고 데이터는 화주사 측에서 작성해야하므로,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하여 ICS2의 변경 사항을 정확히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다면 관세전문위원 등 🔗관세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