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24-12-13
일본 사무소 개소 막바지…뉴욕 진출 작업도 본격화
김국일 대표 "국내 대형로펌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아…세계 시장 노릴 것"
국내 법률시장의 정체로 다수의 대형 로펌들이 해외 법률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대형 로펌들은 주로 아시아 국가들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을 하는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 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로펌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경영총괄대표 김국일·고병준)은 13일 "국내에서 대형로펌으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법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륜은 국내 최다 사무소를 보유하고 대륜만의 법률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적·서비스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대륜만의 고객 맞춤형 시스템이 이제는 해외 로펌들과 경쟁할 수준이 됐다는 게 대륜 관계자의 판단이다.
특히, 기존 해외 진출 로펌들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식으로 해외 사무소 운영을 해왔다고 한다면 이와 달리 대륜은 각국 현지의 기업과 국민을 주 고객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로펌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외화 수익을 올려 K-로펌의 선두주자로 국익 창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을 방문해 현지 변호사 영입을 위한 미팅과 사무소 자리를 알아본 것으로 안다"며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대륜이 해외 법조시장에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구축해 온 대륜의 시스템을 이제 해외 시장에 선보일 차례"라며 "해외에 진출하면서 현지 굴지의 로펌들과 경쟁하며, 국내 대형로펌의 전문성을 세계에 알리겠다. 이를 통해 국내 법률시장에도 수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륜의 목표는 단순한 해외 사무소 설립에 그치지 않는다. 치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사무소가 독자적인 수익을 올리고, 외국 법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국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세계 곳곳에 분포돼 있는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널리 알리고, 외화 벌이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륜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일단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변호사의 해외 파견은 물론 현지 변호사 채용도 대규모로 진행한다. 현지법은 물론이고 법률 관행과 문화 등에도 능통한 변호사들을 통해 법률 서비스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다는 것이다.
이후에는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법률 자문·상담·송무 서비스 업무 등 국내에서 제공하던 법률 서비스를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륜만의 특별한 시스템을 적용해 현지인들에게 질높은 법률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륜 김국일 대표는 "현재 로펌들의 외국 진출은 사실상 국내 기업 자문에 그치고 있다. 외국 기업을 고객으로 만들지 못해 실질적 외화소득이 없는 것인데 이런 점들을 보완해 해외에서 위상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법률 수요가 커지는 시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진출국 이외에 다양한 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검토 중에 있다"며 "어느 국가에서든지 대륜의 법률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유수 로펌들과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로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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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 "K-로펌의 저력 보여줄 것"… 대륜, 해외 사무소 확장 속도 높여 (바로가기)
아시아경제 - [로펌은 지금]법무법인 대륜, 일본·미국 등 해외 사무소 확장 속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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